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서 25명 참석해 전국체전 출전 선수단 결단식 열어 / 이번 전국체전, 코로나 19로 고등부만 개최 / 선수 414명 등 총 614명 참가

광주광역시체육회가 7일 앞으로 다가온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다짐하기 위한 결단식을 열었다.

▲ 1일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광주시 체육회 선수단 결단식 (광주시체육회제공)
▲ 1일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광주시 체육회 선수단 결단식 (광주시체육회제공)

시체육회는 1일 오후 2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고등부만 개최하는 점을 고려해 결단식은 체육회장직무대행, 시체육회 임원, 선수단 등 25명이 참석해 약식으로 열렸다.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결단식은 전국체전 참가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기 전달, 격려사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도 전달됐다.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관계기관에서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대성포장산업(대표이사 김선광),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 등 각 기관․단체에서 격려금을 전달하며 광주선수단을 응원했다.

김광아 회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지난해 열리지 못한 만큼 2년간 피땀 흘린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비록 대회가 축소돼 올림픽 스타들의 경기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비대면으로 격려했다.

한편, 광주시선수단은 오는 8일부터 7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35개 종목 414명의 고등부 선수들이 출전한다. 광주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총 180개의 메달과 33,117점을 획득하며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체전에서 광주선수단은 2년간 준비한 만큼 고등부 선수들의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천윤영(광주체고)은 이번 대회 2km 개인추발 경기에서 광주에 첫 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개인추발 부문 여고부 랭킹 1위인 천윤영은 이번 체전에서 약진해 제97회 체전 이후 약소 종목으로 평가됐던 자전거 종목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각오다.

레슬링 나홍민, 윤동현(이상 광주체고)은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노리고 있다. 에어로빅 박혜원, 송창섭, 정성찬(이상 광주체고)은 단체전과 3인조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특히 송창섭은 지난 제100회 체전에서 고교 1학년으로 참가해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그 한을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로 설욕하겠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그 밖에도 축구, 야구, 소프트볼, 검도, 펜싱 등 단체종목에서 값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이변도 많아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역대 최초로 대회가 축소돼 열린다.”며 “선수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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