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준섭 전라남도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유족이 진도군 문화진흥기금 1,000만원을 최근 기탁했다.

▲ 문화진흥기금을 진도군에 기탁하고 있는 故 강준섭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가족
▲ 문화진흥기금을 진도군에 기탁하고 있는 故 강준섭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가족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유족들은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은 물론 군민들의 예술문화 욕구 충족에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진도다시래기 예능 보유자로 인정받은 故 강준섭옹은 임회면 출신으로 국내·외 다양한 공연 예술에 참여해 진도군 문화예술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랑광대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대한민국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해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00억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51억1,500만원이 조성되어 있다.

조성된 기금액은 문학, 미술, 음악, 무용, 국악 등의 활동과 시설 또는 단체를 지원하거나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활동 보조, 지방문화 육성 발전을 위한 시설의 건립과 개·보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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