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신기한 현상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장기산 일원에 위치한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는 오는 4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개기월식이란 달과 지구 태양이 일직선상에 위치하여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천문현상이며, 이번 개기월식은 오후 7시15분부터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10시 45분까지 진행된다.

공개관측은 관람객들이 망원경으로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을 직접 관측하게 되며 다음 계기월식은 2018년 1월에 발생한다고 한다.

이번 개기월식 관측일에는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상되어 계기월식뿐 아니라 목성이나 금성 등의 천체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오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천문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갈릴레오 갈릴레이 천문 강좌 및 천체 관련 만들기, 천체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전화 061-830-66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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