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군민들의 피로감 해소와 문화향유 기회제공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9월 25일(토) 월출산 도갑사(주지 수관스님) 경내에서 제16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군제공)
▲ 축사를 하고 있는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군제공)

28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도선국사 다례제, 범능스님 추모문화제, 산사음악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소한의 인원 참석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 및 전자출입명부 인증, 백신접종 여부 확인,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군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특히 지역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월출미술인회 작가 7명이 도갑사를 비롯한 월출산 주변 풍경을 생명력 있는 붓 터치로 그려낸 그림들을 재능기부로 도갑사 입구에 「천년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작품들을 전시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 도갑사 대웅전 (자료사진)
▲ 도갑사 대웅전 (자료사진)

아울러 코로나 19 장기화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 피로에 지쳐있는 군민들의 심신 위안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범능스님추모문화제와 산사음악회는 행사 당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었고, 이날 녹화된 영상은 오는 10월 3일(일) 오전 10시 50분부터 KBC 광주방송 TV 프로그램 “도갑사 산사음악회”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영암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로 도선국사의 생애뿐만 아니라 민중가수이자 작곡가로 중생의 고통과 아픔을 노래로 위로하셨던 범능스님의 위대한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산사음악회가 코로나 19로 힘들고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가정과 일터에 부처님의 가피와 자비가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