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이용객 4,500명 돌파…가우도 관광객 수 15% 늘어

전라남도 강진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진의 대표 관광지 가우도가 새로 설치한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효과로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수가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 강진군 출렁다리 (자료사진)
▲ 강진군 출렁다리 (자료사진)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이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가우도에 대한 접근성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설치한 ‘가우도 모노레일’은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용객 4,5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9. 18. ~ 9. 22.)에는 약 3,2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길이 150m의 진짜 출렁이는 ‘가우도 출렁다리’는 탁트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우도 둘레길 코스와 연결돼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짜릿함과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우도 모노레일을 통해 접근성이 높아진 가우도 짚트랙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이 잠정 집계 1,300여 명을 기록하면서, 행안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체험의 섬’에 선정된 비대면 힐링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 힐링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가우도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거리를 연계해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관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군은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와 생활 방역 체계를 수립하여 가을철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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