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명소화사업 강진 가우도 등 문화유적지 탐방 ,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전남 강진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가우도와 함께하는 테마여행’행사가 펼쳐진다.

강진군은 출렁다리, 생태탐방공원, 복합낚시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자원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다도해 명소화사업’의 하나로 가우도 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MBC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남대 생태과학연구센터, 슬로우빌리지, 여성동아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섬을 걷고, 지역을 배우고, 주민과 함께 나누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편성하였으며, 블로거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해 전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진만 풍광에 반하고 남도의 인심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섬 가우도는 강진만(康津灣)의 한가운데에 대구면과 도암면이 징검다리처럼 이어져 있으며 거북이 모양의 이 섬은 강진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20가구 5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난 4월 KBS-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소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우도는 전국적인 해상 관광명소로서 출렁다리, 생태탐방공원, 복합낚시공원, 생태 탐방로 등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가우도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은 출렁다리 걷기, 연예인과 산 둘레길 산책, 지역주민이 준비한 슬로푸드 시식, 섬 마을 홈 스테이, 생태체험 등 가우도 섬 여행과 다산초당, 영랑생가, 청자도요지 등 남도답사 1번지 문화유적 탐방 및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처음으로 개방하는 가우도 출렁다리 걷기와 대구면 방범 부녀회에서 준비한 웰빙음식 먹기, 팬션에서의 1박은 섬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탤런트 김형일, 아나운서 김지형,‘바다에 누워’가수 김장수,‘잃어버린 우산’우순실 등과 함께 가우도 섬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간을 마련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가우도의 체계적인 개발과 남도 섬 명소화 사업 추진은 가우도 섬이 새롭게 강진 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가우도가 명품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컨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기간(7.28~8.5)동안 가우도 출렁다리 휴게소를 운영하여 관광객이 출렁다리ㆍ섬 둘레길을 편히 산책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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