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여객선. 농어민 공익수당. 복지기동대. 맞춤형 청년지원 등 호응

전라남도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도민 제일주의’ 기조 아래 도민 피부에 와 닿는 전남형 행복시책을 적극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자료사진)
▲ 김영록 전남도지사 (자료사진)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ㅍ한국에너지공대법과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한국섬진흥원 유치 등 굵직한 성과와 함께 섬 주민 1천 원 여객선 전국 첫 시행,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청년시책 등 다양한 도민 행복시책이 눈에 띈다.

지난 1일부터 ‘섬 주민 1천 원 여객선’이 도내 1천320개 전 구간에 본격 도입됐다. 여객선이 다니는 섬 주민은 거주지 관내에서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여객선을 1천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4만 9천여 섬 주민의 교통 편익이 개선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섬에 활기를 줄 ‘관광객 반값 여객선’ 도입도 정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60만 원을 전남지역행복화폐로 준다. 김영록 지사 공약으로 시작한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전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정하고 보상하는 농어민 복지시책이다. 코로나19로 농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농어민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발족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남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등․보일러․수도 교체부터 집수리까지 다양한 생활 불편을 해소해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 지원시책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청년이 느끼는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남도 차원의 대책이다. 직장을 구하는 청년에게 구직수당 300만 원, 창업을 희망하면 창업지원금 3천600만 원을 지원한다. 자립하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전․월세비 120만 원, 미래를 대비한 목돈 마련에 희망디딤돌 통장 360만 원을 보조한다.

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결혼 축하금 200만 원을,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해 임산부에게 48만 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출산 후 신생아 양육비로 50만 원을 지원한다.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난임시술비 150만 원과 양‧한방 난임치료비도 지원한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겐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비 50만 원 지원,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 월 평균 8만 3천 원 지원, 초등학교 우유 무상급식 지원 등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콜택시 전면 확대 ▲5‧18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경력단절여성 경력이음 바우처 ▲경로당 공기청정기‧정수기 설치 등 다양한 맞춤형 행복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한분 한분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전남이 행복하다”며 “피부에 와닿는 시책으로 보답, 도민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주변을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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