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면 새마을부녀회, 홀로 사는 어르신 생일상 나눔

전라남도 강진군옴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천선심)는 최근 옴천면 개산마을에 혼자 살고 계신 박모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케이크와 미역국, 과일 등 생신상을 푸짐하게 준비해 어르신의 89번째 생신을 축하드렸다.

▲ 옴천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생신상을 차려드고 있다.
▲ 옴천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생신상을 차려드고 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녀와의 가족관계 단절이 심각해진 시기에 어른 공경과 경로효친사상 제고를 위해 강진군 새마을부녀회와 옴천면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추진했다.

부녀회 회원들은 전날부터 준비한 재료로 소고기 미역국과 수박, 사과, 케이크 등을 준비하고 생신 축하 노래를 불러드렸다.

박모 어르신은 “자녀들이 있지만 멀리 외지에 살고 있어 생일을 홀로 지내 외로웠는데, 이번 생일은 주민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같이 보내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천선심 새마을부녀회장은“어린아이처럼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덩달아 같이 행복해졌다”며 “앞으로도 생일상 차려드리기 사업등 다양한 사업에 동참해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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