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분야 전문가 공인 / 이 지도사“원예 농가에 보탬되도록 최선다할 것”

전라남도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사로 복무하는 이필호(남·49) 씨가 시설원예분야 전문가로 공인받는 ‘시설원예기술사’ 국가검정시험에 최종 합격해 공직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 이필호 농촌지도사
▲ 이필호 농촌지도사

1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원예기술사는 시설하우스·유리온실 등에서 재배되는 작물과 시설·환경관리에 관한 사항을 연구, 평가하는 이 분야 최고 자격증이다. 

이 지도사는 전남대학교 원예학과 졸업 후 고향인 나주에서 7년여 동안 시설원예 농사를 지어오다 2005년도 농촌지도직으로 임용됐다. 

그간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분센서를 활용한 자동관수 시스템, 탑프루트 프로젝트, 지역농업특성화사업 등 새로운 기술·사업 보급과 아열대채소 및 NON GMO 유채 시범재배 등을 담당해왔다. 

이 지도사는 “곁에서 응원해준 가족과 동료직원들,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도록 도움 준 농업인들게 감사드린다”며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시설원예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촌지도사 본연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이재승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 지도사뿐만 아니라 우리 시에는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농촌지도사가 30여명에 이른다”며 “선진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지도사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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