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 추석앞두고 대 군민 인사문 발표

구충곤 전라남도 화순군수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4차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온 가족이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고 안타깝지만, 귀성·귀향 등 이동 자제와 방역 지침 실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겪고 있는 불편·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는 데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 구충곤 화순군수 (자료사진)
▲ 구충곤 화순군수 (자료사진)

구충곤 군수는 16일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제하의 대 군민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 대 군민 추석인사 (전문)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올 추석도 코로나19 걱정에 고향 방문과 만남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추석 연휴가 4차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고 안타깝지만, 귀성·귀향 등 이동 자제와 방역 지침 실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겪고 있는 불편·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는 데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그동안 군민, 향우 여러분의 협조로 화순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방역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9월 11일까지 5만 68명(80.1%)이 1차 접종을, 3만 5783명(57.2%)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다면, 9월 말까지 군민 6만2522명 대비 ‘1차 85%, 2차 70%’의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저와 700여 공직자는 빈틈없는 방역과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의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며 화순의 미래 먹거리인 백신·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고, 사회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군정 비전인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불편을 감수하면서 높은 시민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주신 군민 여러분, 고향 화순의 발전에 늘 힘이 되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향우 여러분을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묵묵히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년 추석에는 마스크를 벗고, 가족·친지와 함께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정겨운 웃음꽃이 피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음으로 고마움과 사랑을 나누는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추석

화순군수 구 충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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