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등 야외에서 요가, 줌바댄스 즐기며 스트레스 날린다.

광주 서구 치매안심센터(구청장 서대석)가 치매안심공원으로 조성한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힐링파크와 쌍학공원에서 야외운동 프로그램인「가을하늘과 함께 활력 찾아 Dream」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힐링파크와 쌍학공원에서 야외운동 프로그램인「가을하늘과 함께 활력 찾아 Dream (서구제공)
▲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힐링파크와 쌍학공원에서 야외운동 프로그램인「가을하늘과 함께 활력 찾아 Dream (서구제공)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수)에는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힐링파크에서 줌바댄스활동을 진행하며, 15일(수)과 28일(화)은 쌍학공원에서 야외 요가활동이 진행된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일 개강한 치매안심대학 학생들과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을 포함한 지역주민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함께 하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오매불망 힐링파크에서 진행하는 줌바댄스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으니 우울했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 운동을 하니 기분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며,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걱정이 있었는데 집 앞 공원에서 신나는 운동을 하는 것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어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에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에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공원을 활용한 야외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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