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35개 학교장에 유증상시 선제검사,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협력 당부

전라남도 신안군이 13일 10시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에서 김한관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및 관내 초·중·고 35개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대책회의를 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

전국적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학기 초·중·고 등교 확대에 따라 전남 동부권 지역에서 학생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신안교육지원청 주관 초·중·고 학교장 협의회의 자리를 빌어 박우량 신안군수는 직접 참석해 청정신안 지키기 위한 학교장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신안군은 코로나19 지역확진자가 19명으로 현재 강진, 구례군에 이어 전남지역에서 3번째로 적게 발생하고 있고 관내에 확진자가 다녀가거나 타지역 방문해 접촉감염이 된 경우도 선제적인 검사와 방역대응을 통해 지역사회로 전파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인구대비 1차 76.7%, 완료률은 55.5%로 전남지역 평균 접종률보다 7.5% 높은 상황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과 바다로 구성되어 교통도 불편하지만 코로나시대 신안은 축복받은 곳이다"면서"해풍을 머금은 맑은 공기와 발효된 식품을 많이 먹는 이곳 주민들은 면역력이 증대되어 건강하다.

타지역 방문자제와 함께 마스크 착용 등 조금만 주의하면 감염병에 쉽게 걸리지도 않는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장선생님들께서 학교방역에 특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