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전공과 23학급 규모 공립 특수학교로 내년 3월 개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22년 3월 1일 자연과 소통하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광양햇살학교를 개교한다.

▲ 광양햇살학교 조감도
▲ 광양햇살학교 조감도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10일(금) 전남 지역 내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양햇살학교 진학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원격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 광양햇살학교 설립 개요 △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 진로·진학 학부모 가이드 △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절차 △ 질의응답 등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양햇살학교는 광양시 옥룡면 구 옥룡중학교 1만 4,807㎡ 부지에 187억 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3층으로 지어졌으며, 23학급(유·초·중·고·전공과) 규모의 전남 도내 4번째 공립 특수학교로 탄생하게 된다.

장애영역은 발달장애 학생 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지체 등의 중복 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한 장애통합 특수학교이다. 이에 따라 장애 특성을 고려한 치료실 및 훈련실을 통합 배치하고 놀이와 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실을 갖췄다.

특히, 학생들의 성장을 담은 학습·생활 EDU(교육) 공간, 학교의 중심에서 다양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CREATIVE(창의) 공간, 자연 속 프로그램을 활동을 담은 GREEN(자연) 공간, 지역사회와 학생들을 품은 URBAN(도시) 공간을 갖춤으로써 학생 중심 특수학교를 지향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과 특수학교 운영 중점사항은 물론 광양 거주 학생들의 학교 취학(원), 진학, 재배치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선정·배치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2022년 광양햇살학교가 개교되면 특수학교의 지역별 균형배치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 학급과밀 및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기간 동안 추진사항을 면밀히 지원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