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전시관, 중외공원 일원에서 증강현실 체험 / 스마트폰으로 게임 즐기고 임무 완수하면 인증서, 마패 지급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동안 비엔날레전시관과 중외공원 일원에서 게임형 증강현실 프로그램인 ‘비엔날레 런닝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 맛있는 예술여행센터가 디자인비엔날레 홍보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포켓몬 고(GO)와 같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하는 증강현실 게임이다.
게임 참여자는 증강현실(AR)이 구현되는 활과 스마트폰을 사용해 미술품을 훔치려는 좀비 도둑과 싸우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무를 완수 후 게임이 종료되면 체험 인증서와 마패를 지급받는다.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 있는 체험 부스를 방문하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비용은 1000원이다.
한편 북구는 여행 프로그램 운영, 관광기업 및 예술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 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삼각동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에 맛있는 예술여행센터를 개관했다.
예술여행센터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투어 맛있는 아트피크닉’,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호수생태원 나들이’, ‘슬기로운 캠핑클래스’ 등 다양한 예술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행 짐 보관, 정보검색, 증강현실 사진 체험, 여행 콘텐츠 홍보 등 여행 편의 서비스와 관광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스마트 관광프로그램인 비엔날레 런닝맨이 디자인비엔날레 관람과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여행에 특별한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여행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