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내수면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토종어류 자원 보전을 위해 지역 내 동‧서천과 백운제에 어린 자라 1,700마리를 방류했다.

▲ 자라를 방류하고 있는 광양시 (광양시제공)
▲ 자라를 방류하고 있는 광양시 (광양시제공)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어린 자라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각장 2.5㎝ 이상의 건강한 개체들이다.

어린 자라는 방류 후 생존율이 95% 정도로 높고 2~3년 뒤 크기 17㎝ 이상, 체중이 2~3㎏ 정도 성장해 지역 주민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아울러 자라는 저수지 등의 퇴적층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수생태 환경과 수질을 개선하는 등 자연환경 정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어린 자라 방류가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역 토산어종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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