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화랑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17일간 전시

강진 출신으로 오랫동안 정물과 풍경을 유화로 작업해온 김정순 화가가 다섯 번째 개인전 ‘고향의 내음’이 강진아트홀 화랑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12일(일)까지 17일간 열린다.

군동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교직 생활과 화업을 같이 일궈온 김 화가는 ‘미술축전-대한민국 미술인의 향연전’(세택무역전시관), ‘대한민국교원미술대전’(서울국제디자인프라자) 등 단체전과 지난 2005년부터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단성갤러리, 경찰청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출품작은 모두 30점이며, 고향 강진의 특산물인 메주와 고향마을의 낡은 집 풍경, 오래된 소나무 등과 같이 토속적이고도 전통이 깃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화가는 “강진청자축제 시기에 맞춰 다섯 번째 개인전을 고향 강진에서 열게 돼 기쁘다”며 “강진의 토속적인 풍경들을 고향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몸담아왔던 교단을 올해 떠나게 되는 김 작가는 유화 작업에 더 힘을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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