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장애인 1만1,222명 대상 10만원씩 제공 / 복지급여 계좌 파악된 6,185명 추석 전 지급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관내 등록 장애인 1만1,222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생활안정자금 11억2,22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남구에 따르면, 장애인 생활안정자금은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한시적 지원 정책이다.

소득과 재산, 장애 정도에 상관없이 장애인복지법 제9조에 따라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남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1만1,22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관내 등록 장애인들이 정책적 지원 혜택을 서둘러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최대한 서두를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 연금과 수당, 기초연금 수령 등으로 복지급여 계좌가 파악된 장애인 6,185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추석 전인 오는 16일까지 1인당 10만원씩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복지급여 계좌 정보가 없는 장애인 5,037명에 대해서도 신청 시기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4단계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생활안정자금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광주시청 홈페이지(www.gwangju.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0월 29일까지이며, 배우자 및 자녀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계안정을 위해 생활안정자금이 관내 등록 장애인들에게 서둘러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책 자금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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