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개발 신품종 대상

중앙도매시장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이하 ‘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배와 단감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 각하동농산물도매시장 (자료사진)
▲ 각하동농산물도매시장 (자료사진)

신품종 선호도 조사는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8일 1차 조사를 시작으로 29일, 10월13일 등 총 3회 진행한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는 도매시장 경매장 내부에서 과일 경매가 끝난 후 30여 년 동안 과일 경매를 한 베테랑 경매사와 중도매인이 신품종에 대해 맛, 무게, 색깔, 당도, 식감 등을 분석·평가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배연구소가 외국 농산물 수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신품종 배 ‘설원’과 ‘슈퍼골드’, 단감 ‘감풍’과 ‘조완’, ‘원미’, ‘연수’이며,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신품종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강삼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장은 “신품종이 소비자들에게 일반화되기까지는 신품종 개발에 16년, 농가 보급에 10년 등 25년 가량이 소요된다”며 “이번에 개발된 배와 단감 신품종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맛있는 과실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부터 농가 보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현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선호도 조사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최고 품질의 명품 과일을 공급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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