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60억원, 취약계층 및 격리주민 지원 10억원 편성

전라남도 구례군은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 5797억원을 편성해 6일 구례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제3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635억원이 증가했다.

▲ 예산안 의회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김순호 구례군수
▲ 예산안 의회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김순호 구례군수

분야별로는 재난방재 1201억원, 문화 및 관광 70억원, 사회복지분야 95억원, 농업 41억원, 환경 11억원, 산업 15억원, 교통 및 물류 2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63억원 등이다.

지난해 섬진강 수해에 따른 복구사업이 1258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77%를 차지했다.

군은 하천과 하수처리시설 등의 항구복구 사업에 대한 사전행정절차를 하반기에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으로 60억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및 격리주민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시생계지원비, 저소득층 한시생활비,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등에 10억원을 세웠다.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희망근로 일자리 사업, 관광지 방역 일자리 사업, 노점상 소득안정 지원사업, 소상공인 2차 보전사업 등을 반영했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액을 당초 6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섬진강 스카이 바이크, 산수유 체험마당, 호수공원 주변 체험시설 조성, 화엄사 블루투어 프로젝트 등 4대 권역별 사업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순호 군수는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지난해 발생한 수해로 군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항구적인 수해복구로 군민 안전을 도모하고 국민지원금 지급,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제3회 추경 예산안은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83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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