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생활안정자금 총 11억원 규모 / 예술활동증명 유효자·2020년 행사 취소 및 축소 피해 예술인 대상 / 1차 6일~14일·2차 15일~28일 등 2차 걸쳐 이메일 및 재단 현장 접수

광주광역시와 각 자치구 주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예술 활동의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 광주문화재단(자료사지)
▲ 광주문화재단(자료사지)

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 문화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광주광역시 거주자(2021.9.6.기준)로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또는 2020년 문화예술행사(사업)취소 및 축소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지급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지역 예술인 729명에게 3억6천여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고, 이번 하반기에는 2천200명에게 총 1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지역 예술인들 약 3천 명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게 됐다.

먼저, 1차 신청 기간은 9월 6일(월)부터 9월 14일(화) 오후 5시까지이고, 2차 신청 기간은 9월 15일(수)부터 9월 28일(화) 오후 5시 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지원이 조기종료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온라인(이메일 주소 artbodum@naver.com) 접수를 원칙으로 진행된다. 단, 만65세 이상 고령자 등 PC·모바일 사용 취약자들을 위한 현장 접수도 병행하여 진행한다. 현장 접수처는 광주문화재단 3층 광주사랑실이며 오전 10시~오후 5시(점심시간, 공휴일 제외)까지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지원받은 지역 예술인 729명 또한, 이번 하반기에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출서류는 생활안정자금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본인명의 통장사본과 함께 해당자에 따라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또는 2020년 문화예술행사(사업) 취소, 축소 확인서를 준비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지원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www.gjcf.or.kr)을 참조하면 된다. 1차 접수분에 대한 지급은 9월 16일, 2차 접수분 지급은 9월 30일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피해 예술인과 공연·행사가 취소된 예술인들을 위해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며, 재단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신청접수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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