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은 ‘영광 정호남 관련 고문서’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7호로 지정 고시 됐다고 밝혔다.

▲ ‘영광 정호남 관련 고문서’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
▲ ‘영광 정호남 관련 고문서’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

정호남은 조선 후기 무신으로 영조 45년 무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정조 때 수원 화성 축조에 참여했고 장용영 소속 군관으로 활약, 후에 종3품 안흥첨사를 역임했다.

이번에 지정된 ‘영광 정호남 관련 고문서’는 정호남이 무과에 급제해 수여받은 홍패를 포함해 그가 관직생활 동안 받았던 교령류 등 모두 41점이다.

고문서에서는 무신 정호남의 관직 생활 과정과 관원의 임명 및 지역 인물의 정계 진출, 문중의 위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이는 관찬 기록과도 일치하는 다수의 실물자료로써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지정된 문화재를 통해 영광군은 모두 72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지정된 문화유산을 관리·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정되지 않아 소외된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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