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화아분화 확인 후 정식해야 안정적인 수확 기대

전라남도 보성군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명품딸기 생산을 위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

▲ 검사를 하고 있는 보성군
▲ 검사를 하고 있는 보성군

보성군에 따르면,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묘 3~4주를 뽑아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현미경으로 직접 생장점을 관찰하여 화아분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정식 시기 판단 및 화아분화 촉진 기술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성딸기는 관내 재배면적 71ha에 총 조수입 172억 가량의 고소득 작목으로 특히 11월~1월까지 사이에 생산하는 것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데,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해야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고, 5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으로 다수확을 할 수 있다.

꽃눈이 미분화된 모종을 정식하면, 첫 꽃이 늦게 피고 딸기 출하가 지연돼 농가 소득 감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화아분화 검경을 통해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원하는 시기에 수확이 가능하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 수확을 위해 딸기 정식기는 계속 빨라지지만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정식기 환경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꼭 화아분화 검경 후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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