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ㆍ가죽ㆍ풍선공예 3개 분야 22명 9월 10일까지 모집

광주문화재단이 광주·전남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활동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 포스터
▲ 포스터

31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본 프로그램은 공연(오케스트라), 공예, 문학 등 총 3가지로 이번에 먼저 공연(오케스트라), 공예 분야가 진행되고 문학 분야는 오는 9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예술날개 프로젝트’는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3년째 운영중인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이름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예술활동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호응도가 높았던 공연과 문학 분야를 지속 추진하고, 지난 2019년 재단이 실시한 ‘장애인 문화예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장애인이 가장 많이 접하는 공예 분야를 신설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먼저, 공연(오케스트라) 분야는 바이올린 9명, 첼로 3명 등 총 12명을 모집한다. 특히, 수업기간 동안 참여자를 대상으로 바이올린, 첼로 등 모든 악기를 무료 대여해 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악기별 파트 수업과 합주 연습을 주로 진행하며 참여자의 수준에 맞춰 소규모로 운영된다. 또한, 참여자 모두 10주간의 과정을 모두 마친 후 2차례의 결과발표회에 참여하게 된다.

12월 초 진행될 결과발표회는 문학 분야의 결과물인 문학집 발간기념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결과발표회를 진행하여 활동 참여 자료를 남기고 참여자의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악기 연주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쉽게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였다. 9월 18일(토)을 시작으로 11월 27일(토)까지 총 10회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하며 한글날(10월 9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공예 분야는 풍선공예 5명, 가죽공예 5명 등 총 1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각 분야 참여자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여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년간의 활동 노하우와 풍부한 강의 경험을 가진 지역 공예가 2인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특히,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비 등은 무상제공될 계획이다. 10주간의 참여 결과로 제작된 작품은 동일 사업 내 진행되는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은 작품을 제작하면서 장애인 친화형 키트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장애인 친화형 키트란 기존 공예 키트의 요소에 장애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큰 글씨로 제작하거나 설명 영상에 자막 및 수어 영상을 포함한 키트이다. 풍선공예는 9월 18일(토)~11월 2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한글날(10월 9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단 11월 13일(토)과 20일(토)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가죽공예는 9월 23일(목)부터 11월 25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광주·전남지역 거주 장애인으로 각 분야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분야별 참여자에게는 결과발표회 참여, 전시용 작품 제작 및 키트 개발 등에 대한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된다. 각 분야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31일(화) ~ 9월 10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공지사항에서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접수(062-670-7465)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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