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15개국 200여 작가 참여

전통 수묵을 대중화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 전남의 미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9월 1일 목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2개월의 수묵 대장정에 들어간다.

▲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 '차시' 법정스님 (전남도제공)
▲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 '차시' 법정스님 (전남도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개막식은 1일 오후 2시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회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윤재갑 국회의원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남도 대표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로 생중계한다.

목포와 진도 각 3개 전시관에서 열리는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에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수묵비엔날레 전시실에서 관계자들이 개막 전시준비에 한창이다. 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에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수묵비엔날레 전시실에서 관계자들이 개막 전시준비에 한창이다. 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15개 나라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수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우리 삶과 어떻게 연계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오채찬란’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회째를 맞은 올해 수묵비엔날레는 목포와 진도 6개 주전시관과 4개 특별전시관, 15개 기념전시관 등 광양, 여수, 해남, 보성을 포함, 전남도 전역으로 전시 공간을 확대했다.

▲ 이재삼 작 달빛 (전남도제공)
▲ 이재삼 작 달빛 (전남도제공)

수묵 패션쇼와 노을 콘서트, 수묵 퍼포먼스, 나도 수묵작가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다양한 수묵 전시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해 가장 모범적인 비엔날레로 운영할 방침이다.

모든 행사와 전시는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한다. 현장 관람은 사전예약제와 순차관람 방식으로 운영한다. 전시관 1인당 관람 인원은 정부의 미술관 3단계 동시 관람 기준을 적용하면 12㎡당 1명이나, 수묵비엔날레는 16㎡당 1명으로 강화했다.

▲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에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수묵비엔날레 전시실에서 관계자들이 개막 전시준비에 한창이다. 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에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수묵비엔날레 전시실에서 관계자들이 개막 전시준비에 한창이다. 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해설자 없이 혼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오디오 가이드를 도입하고, 전시관마다 전문방역업체가 하루 1회 이상 소독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전시관을 찾을 수 없는 관람객을 위해,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sumukbiennale.kr)에 전시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VR전시관, 총감독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수묵 영상관, 작품에 대해 자세히 글로 설명한 온라인 전시도록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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