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저녁 7시 30분, 토크콘서트와 랜선투어 진행, ‘광주읍성’의 가치 재발견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9월 3일 저녁 7시 30분 5・18민주광장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해 ‘동구 달빛걸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문화의 전당 야경 (동구제공)
▲ 문화의 전당 야경 (동구제공)

동구에 따르면, 이번 ‘큰별쌤 최태성 강사와의 만남’은 일제강점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광주읍성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랜선투어와 토크콘서트 ‘보이지 않는 성(城), 광주읍성과 만나다’로 진행된다.

‘유명 한국사 길잡이’로 알려진 최태성 강사의 안내로 광주읍성의 흔적을 찾아 동문을 시작해 읍성 옛터 안에 있던 객사, 동헌, 희경루 터, 회화나무까지 광주 동구를 랜선으로 한 바퀴 돌아볼 예정이다.

이야기 벗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통해 일제에 의해 파괴됐지만 광주의 다사다난하고도 빛나는 기억들이 응집된 광주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토크쇼 참여 희망자는 30일부터 ‘광주문화재야행’ 누리집(www.gjnight.com)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50명.

또한 광주읍성 랜선투어와 토크콘서트는 비대면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돼 9월 16일 유튜브 채널(광주문화재야행 TV)과 케이블방송(KCTV, CMB)으로 송출된다.

최태성 역사 강사는 2001년부터 EBS 한국사 강사로 활동 중이며 tvN 등 다양한 방송 출연과 강연, 저서 등을 통해 재미있고 진정성 있는 한국사 강의를 선보이며 한국사 바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야기 벗으로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이 출연해 500년 이상 광주와 함께한 광주읍성과 선조들의 자취를 따라가며 선조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픈 스튜디오 ‘우리 동네 문화재 이야기’는 동구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문화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쇼로, 9월 3~4일, 9월 10~11일 5・18민주광장과 광주읍성유허에서 진행된다. 현장녹화를 통해 유튜브 광주문화재야행TV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문화재야행은 우리가 지나쳐 온 지역 문화재를 알아보고 가치를 재발견해 가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역사에서 답을 찾는다’는 최태성 강사의 말처럼 광주 동구에 산재한 문화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함께 역사관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은 동구 곳곳의 문화유산과 시설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돼 올해 5년 차를 맞고 있다.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품 관광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3일부터 17일까지 6개 분야, 18종의 프로그램으로 온라인과 현장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선보인다.  한편, 세부 프로그램은 광주문화재야행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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