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신뢰’로 첫 발 내딛는 전문스포츠클럽

광주시교육청이 단위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학교운동부를 모든 학교 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운영
▲ 광주시교육청,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운영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운영은 학령인구 감소 및 학생선수 부족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정상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25일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운영 계약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3교 학교장, 3개 클럽 대표, 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교육청의 ‘꿈꾸는 학생선수, 꿈을 실현하는 학교운동부’를 목표로 한 학생선수 육성시스템은 종목 특성을 고려해 학교운동부 및 전문스포츠클럽 등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에게 맞는 스포츠 종목을 탐색하며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를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학부모, 학교관계자, 학교운동부지도자, 경기단체, 시체육회와 여러 차례 간담회 및 공청회를 실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추후 전문스포츠클럽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관계자-클럽대표-학부모 간 상시 소통 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교육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도 학교운동부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토대로 클럽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운동부를 전문스포츠클럽으로 확대 전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이승오 교육국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문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며 “전문스포츠클럽 운영은 학생선수의 전인적 성장 토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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