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대응.. 무료 택배서비스 실시 / 성인용 기저귀, 방수매트 등 돌봄 물품 제공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치매환자 돌봄 물품 무료 택배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광주북구 (자료사진)
▲ 광주북구 (자료사진)

북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택배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치매환자의 보호자 및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마련됐다.

북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방수매트, 미끄럼 방지용품 등으로 구성된 돌봄 물품이 무료로 집까지 배달된다.

그동안은 치매환자의 보호자나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령해 왔었다.

돌봄 물품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동안 예산 범위 내에서 무상지원 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간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돌봄 물품 신청은 신분증(대상자, 수령자)과 처방전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북구치매안심센터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물품뿐만 아니라 치매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등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를 겪는 주민과 그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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