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전남 으뜸마을! 보성에 있습니다.

전라남도 보성군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 45개 중 39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벽화로 단장된 마을 풍경
▲ 벽화로 단장된 마을 풍경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라남도 시책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매년 1,000개 마을을 선정하여 마을의 환경개선 및 경관개선을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매년 300만원씩 3년간 총 900만원이 지원된다.

보성군은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의 노하우를 살려 마을별 추진단을 구성하고 수차례의 마을회의를 거쳐 계획수립, 사업추진, 사후평가의 과정으로 45개 마을에서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 입구 생활․영농쓰레기 수거, 소규모 정원 만들기, 마을 안길 가꾸기 등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함께 추진함으로써 본 사업의 취지인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 회복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료비와 장비 임차비만을 지원하는 지자체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마을기금이나 출향향우, 마을주민 기부 등을 통해 사업내용이나 규모를 키워 마을의 발전에 힘을 보탰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에서 추진한 보성600 사업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연결되어 도 전체에서 진행되고 있어 보람차다.”면서 “과거에는 마을 문제를 울력이나 품앗이, 두레 등을 통해 주민들이 협심하여 해결해 왔었는데 보성600과 으뜸마을 사업의 취지도 이와 같다고 생각하고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정신을 되살려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 가는데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주민들이 교대로 돌아가며 참여해 인원을 제한하였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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