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라인 공공구매 상담회…공공기관. 중소기업 1대1 연결

전라남도는 24일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판로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적극적 지역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2021년 중소기업제품 온라인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36개 공공기관과 71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공공기관은 도와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등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등 정부산하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 등이다.

전남도는 기업으로부터 상담 희망 공공기관을 사전에 신청받아 1대1로 매칭해 온라인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위메프,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MD 제품 컨설팅과 함께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원이 참여한 경영․자금 등 기업애로 상담도 펼쳤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공공기관 대상 납품 가능성과 납품 조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은 “지역 업체 제품을 제대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상담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내 65개 공공기관과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를 시행, 지난해까지 21조 444억 원의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3조 8천768억 원 구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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