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3월 28일부터 이틀간 ‘2015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을 함평군 대동면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난연합회(회장 양년일)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춘란 주산지인 함평군이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난꽃향기 그윽한 함평으로 오세요’를 주제로 한국 춘란 5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상 1점에는 국무총리상을, 최우수상 2점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을, 우수상에 산림청장상을 비롯해 총 150여 점을 선정해 수여한다.

참가 자격은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 전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출품작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기준은 1년 이상 배양된 한국춘란으로 합식하지 않은 성촉 3촉이상인 작품이어야 하며, 화예품은 꽃대가 2대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우수한 산채품은 위 기준에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으며 성촉이 3촉 이상의 난에서 1경의 꽃대라도 우수품종은 출품할 수 있다.

입상작은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또 전시와 함께 춘란 배양정보와 재배방법 교육이 있을 예정이며, 이 밖에도 한국난산업총연합회에서 춘란 경매 및 판매전을 운영하며,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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