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 군민 방역수칙 준수 적극 동참 당부 /4일 이후30명 신규확진자 발생

이동진 진도군수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8.4.(수) 이후 30명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군민 호소문’을 12일 발표했다.

▲ 이종진 진도군수 (취임선서/자료사진)
▲ 이종진 진도군수 (취임선서/자료사진)

진도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카페, 식당 등 시설 방문자와 사적 모임 등으로 전파되고 가족과 밀접접촉자 등으로 이어지면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방역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5,354명을 검사하여 음성판정자 중 715명은 시설 및 자가격리했다”고 말했다.

이동진 군수는 “자가격리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감염 속도가 빠르고, 전파 범위가 넓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특성을 감안, 밀접접촉자 분류기준을 대폭 강화하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일부터 전라남도 역학조사관 2명을 지원받아 보건소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56명의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해 자가격리자 관리, 역학조사 등을 지원하는 방역 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소문에서 “지역내 연쇄 감염을 줄이고자 사적모임과 직계가족 모임 제한 인원에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고 공공체육시설 운영중단, 다방 형태의 휴게음식점과 외국인 고용사업장, 체육시설, 학원 종사자 등에 대해 주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 진도군 선별진료소
▲ 진도군 선별진료소

이동진 군수는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보건소 역학조사팀이 본인의 진술을 기초로 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밝혀지지 않은 동선들은 080 안심전화, 신용카드내역, GPS 추적 등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통해 동선을 밝혀내고 있으나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 동선 파악 결과 접촉자는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절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밀접접촉자, 능동감시 등 분류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자가격리 여부를 통보한다”며 “군민들은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격리여부가 안내될 때까지는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최근의 이 엄중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제한 뒤 “확진자로 통보되면 그간 방문지와 접촉한 사람 등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진 진도군수는 “확진자 접촉자의 진단 검사 폭주로 인해 검사 결과 안내와 접촉자 동선 파악 및 자가격리 결정 통지가 지연되어 혼란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진도군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군민 호소문 (전문)

군민 여러분!

8.4.일부터 오늘(8.12.)까지 우리군에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 선적의 선원이 진도읍 카페를 방문하면서 촉발된 코로나 19 지역 감염이 카페, 식당 등 시설 방문자와 사적 모임등으로 전파되고 가족과 밀접 접촉자 등으로 이어지며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2020년 8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고 위중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근해어업 선박 선원 검사로 외지 선원 8명, 외국인 선제 검사로 2명의 외국인 등 숨은 감염자를 찾아낸 것을 포함, 확진자의 가족, 밀접 접촉자 등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군에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저녁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서망항과 지산 ○○마을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전수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8일간 5,354명을 검사하였으며 확진자는 강진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치료시설로 이송 조치 하고 5,324명의 음성판정자 중 10명은 시설격리, 705명을자가 격리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가 이토록 많이 발생한 것은 감염 속도가 빠르고, 전파범위가 넓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특성을 감안, 밀접접촉자 분류기준을 대폭 강화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8.5일부터 도 역학조사관 2명을 지원받아 보건소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본청 및 읍면에서 56명의 공무원들을 추가로 배치하여 자가격리자 관리, 역학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내 연쇄 감염을 줄이고자 사적모임과 직계가족 모임 제한인원에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고 공공체육시설 운영중단, 다방 형태의 휴게음식점과 외국인 고용사업장, 체육시설, 학원종사자 등에 대하여는 주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보건소 역학조사팀이 본인의 진술을기초로 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밝혀지지 않은 동선들에 대하여는 신용카드내역, 080 안심콜, 수기 명부, GPS 추적 등 가능한 모든 방법 들을 통해 동선을 밝혀내고 있으나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확진자 동선은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에 대하여 공개하고 있으나 정부의「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확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성명, 나이, 거주지 등을 제외하고 접촉자파악 및 시설소독이 완료된 장소들에 대하여는 영업손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개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공개한 정보도 14일이 지나면 삭제하도록 정해져있습니다.

군에서는 확진자 공개와 접촉자 동선 파악등은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동 동선 파악 결과 접촉자는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절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1차 조치하고 밀접접촉자, 능동감시 등 분류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자가격리 여부를 알려드리게 됩니다.

따라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격리여부가 안내 될 때까지는 자가격리를 계속해 주셔야 합니다.

자가격리가 시작되면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자가격리 앱을 설치토록 안내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게 되며 격리를 마치고 생활지원비를 읍면에 신청하면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나 만약 격리수칙을 위반한 사항 등이 적발되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최근의 이 엄중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하여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검사를 받은 후 에는 집에서만 머무르며 결과를 기다리시고 확진자로 통보되면 기억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간 방문한 지역과 접촉한 사람 등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시어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다른 군민이 추가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가격리 과정에서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격리장소를 벗어나거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절대 금지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만약, 이를 어겨 다른 사람에게 전파 시켰을 경우 치료비 지원 중단이나 구상권이 청구될 수도 있음을 각별히 유념 바랍니다.

아울러, 감기 증상 등이 있는 분은 병․의원이나 약국을 찾기 전에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라며,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먼저 진단검사를 받도록 적극 안내 바랍니다.

8. 19일까지 진행 중인 18세(03년생)부터 49세(72년생)까지 백신접종 10부제 예약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고, 예약 방법과 변경된 접종 일정은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안내드리겠습니다.

정부의 백신 공급 차질에 따른 조치이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8.4.일부터 8.11.일까지 카페, 식당 등 확진자 접촉자의 진단 검사 폭주로 인하여 검사 결과 안내와 접촉자 동선 파악 등 지연, 자가격리 결정통지 지연으로 혼란을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하였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도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12.

진도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진 도 군 수 이 동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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