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떡 전승, 대중화, 수출 개척 공로 인정.‘우수상’ 받아

전라남도 화순 사평기정떡 구경숙 대표가 최근 제27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우수상을 받았다.

▲ 사평기정떡 구경숙 대표,
▲ 사평기정떡 구경숙 대표,

화순군에 따르면, 구경숙 대표는 세계일보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세계농수산업기술상 농업 분야 기술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은 기술 개발, 수출 농업, 협동 영농 등 5개 부문에 걸쳐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구경숙 대표는 3대째 가업을 물려받아 연구·개발, 제품 표준화로 전통 떡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08년부터 기정 떡 제조 레시피를 정립,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구 대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1호, 신지식농업인장 제325호로 지정받았다.

구경숙 대표는 “기정 떡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대중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 기쁘다”며 “HACCP 인증과 ISO22000 인증을 취득한 만큼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이 많아 새로운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며 “농업인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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