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일까지 중소 수출기업 20개사 내외 모집

전라남도는 수출 중소기업의 베트남 하노이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 참가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에 들어갔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로 진행한다.

베트남은 2010년 이후 연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신남방 지역 신흥 시장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발 글로벌 원자재 공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부각하고 있다. 1992년 우리나라와 수교 당시 5억 달러에 불과했던 교역량은 2018년 640억 달러로 128배 늘었고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출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전남지역 중소기업 중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감안해 20개 사 내외를 선정해 수출상담을 주선키로 했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어 영상 제작, 통역, 긴급지사화 등을 지원한다.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은 참가 기업의 제품 특성에 따라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을 주선하고, 상담 후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바이어와 서신 교환 지원 등도 병행하게 된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증빙서류를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51) 또는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062-369-8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소기업이 신남방지역으로 지속해서 진출하도록 시장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외 마케팅을 펼쳐왔다”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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