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매달기, 달집 태우기, 농악,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에서는 오는 4일 을미년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탐진강변 과 각 읍면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대보름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옛 민속 문화의 맥을 잇고, 공동체가 모여 한 해의 길운을 빌어주는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준비되었다.

길놀이 농악을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의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민속놀이 시연이 펼쳐지는 한편, 윷놀이 경연을 통해 장흥쌀과 무산김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부대행사로 달집제사(초헌관 김성 장흥군수, 아헌관 곽태수 장흥군의회의장, 종헌관 김희웅 장흥문화원장, 축관 김성계 문화관광과장)와 소원을 써서 매달은 달집태우기가 펼쳐지며, 2015년 을미년 새해 소망과 가훈 써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3월 4일에서 5일 사이에는 부산면 호계리 별신제, 관산 옥당5구 당산제, 방촌리 별신제 등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행사가 장흥군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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