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8.9~8.19까지 10부제로 예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음 주부터 시작됨에 따라,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상세하게 안내했다.

 
 

8월 9일 20시부터 8월 19일 오후 6시까지는 10부제를 통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날짜별 예약 가능한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 20시부터 8월 10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연령층 중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다.

10부제 예약이 끝난 8월 19일 20시부터는 연령대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하루씩 예약이 가능하며 그 이후는 연령에 관계없이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언제든지 추가로 예약하거나,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8월 2일 회의를 개최해 얀센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는, 얀센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이고 1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50세 이상 연령층과 30세 이상 중 2회 접종 완료가 어렵거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조기에 접종완료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사항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라, 지난 7월 29일에 도입된 10.1만명분의 얀센 백신을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필수 활동 목적출국 대상자 등에 대해 다음 주부터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백신 도입과 관련해, 오늘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2만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 됐다.

8월 4일에는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53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8만 회분은 안동공장에서 출고 예정이다.

이로써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490만 회분이 도입되며 이를 포함해 8월 중 약 2,860만 회분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직장·보육 및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N차 전파가 지속되고 있어 해당 시설 이용자 및 관리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집단발생은 업종불문하고 다양한 시설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가정으로 전파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족 내 전파는 직장, 보육 및 교육시설을 통한 추가전파로 발생 규모가 커지고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요 집단사례를 살펴보면,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은 확진자가 증상발생 기간 중 회사 및 음식점을 방문해 동료 및 이용자를 통해 유치원· 학교 등 9개 시설에서 총 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전 태권도 학원 관련’은 종사자가 발열, 인후통 발현 후 확진되었는데, 증상발생 기간 중 지속적 접촉으로 동료 및 원생 75명으로 전파되고 가정, 보육 및 교육시설 등으로 추가전파 되어 총 2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집단사례는 공통적으로 증상발생 기간 중 이용자 간 거리두기 및 시설환기가 미흡한 다중이용시설과 직장을 지속적으로 출입함으로써 보다 쉽게 감염 및 전파가 이루어 졌으며 특히 가정 내 전파 이후 보육 및 교육시설 등을 통해 발생규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밀집·밀폐된 공간이나 비말발생이 용이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평소보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적극 권고 하면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받기, 부득이한 경우 시설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해주시고 특히 보육 및 교육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는 본인이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거나, 본인 또는 동거가족 중 접촉자 발생 시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주시고 격리해제 전 검사를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시설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표면소독,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전 연령층에서 중증화율이 2%대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40∼50대 연령층에서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주와 7월 2주의 중증화율을 비교한 결과, 확진자가 급증했다에도 6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중증화율은 8%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40∼50대 연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자 수는 5.6배 증가, 중증화율은 2.4배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환자 발생뿐만 아니라 중증화율도 증가추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발생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중 40∼5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발생상황은 다음과 같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27.4%이다.

특히 최근 1주일간 수도권 분석률은 33.3%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2,109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8,125건이다.

이 중, 240건은 해외유입 사례, 1,869건은 국내감염 사례이었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67.6%이었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61.5%를 나타내었다.

또한 델타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플러스로 불리는 변이 2건이 처음 확인됐으며 1건은 해외유입 사례, 나머지 1건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사례로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가족 1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한편 최근 델타변이 증가에 따른 신속탐지 및 감시확대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델타변이 PCR 분석법의 평가결과, 유효성이 확인되어 지자체에서 확정검사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요 변이 3종에 이어 델타까지 총 4종의 주요 변이에 대해 지자체에서 신속판정 및 추적관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따라서 각 지자체별 변이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7월 29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6,356,326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0.018%로 미국의 5분의 1수준이다.

백신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54명, 화이자 284명, 얀센 584명, 교차접종 10명이었다.

위중증자는 8명이었고 사망자는 1명이였다.  변이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243명 중 61.7%에서 주요변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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