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낸 후 한숨 돌리는 농민들의 풍유와 멋의 숨결 베여

긴 가뭄 끝에 장마가 시작되는 들판에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들의 풍유와 멋이 베여있는 들소리 축제인 화순 우봉 들 소리 축제가 열렸다.

18일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전남화순군 청풍면 우봉리에서 그동안 농사일에 고생하셨던 농민들과 지역 유지들이 참여한 가운에 열린 “우봉들소리”가 농악소리에 맞춰 시작되었는데, 이 자리에는 홍이식군수, 박광재 화순군의회 의장, 김재원 문화원장, 문평남 시인, 배동기 전 화순군 부군수와 지역유지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우봉 들소리 보존회” 홍양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무더운 더위에 우봉 마을 들소리 공연을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홍 회장은 “우리 마을은 대대로 농사를 지으면서 서로 단결하고 화합하며 오순도순 살고 있는 인정 많은 소박한 고장입니다.

또한, 들소리 당산제등 민속문화가 옛 모습 그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마을 이라“ 고 소개하면서 ”오늘 선보일 들소리는 우리마을 주민들이 예부터 직접농사를 지으면서 불렀던 노래로써, 이러한 노래를 요즈음 잘 부르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민들은 들소리 보존회를 만들어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 들 소리 축제 소리는 선소리를 하시는 홍승동 어르신의 노래 가락에 맞춰 만들이 축제가 맥락을 이어 올수가 있었다.

                                  [사진으로 함께한 우봉들소리 민속놀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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