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중점 방제 기간 운영···현장 기술지원 강화

 전남 함평군이 오는 25일까지를 ‘벼 병해충 적기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 함평군, 폭염 속 “병해충 물렀거라”
▲ 함평군, 폭염 속 “병해충 물렀거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예찰과 적기 방제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8월 중순까지는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각종 병해충이 중점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구축, 병해충 예찰·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농기술현장에서 만난 김은철씨는 “유기농으로 조생종 벼를 재배하고 있는데 앞으로 기상상황과 병해충 적기방제 여부 따라 한해 농사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는 만큼 수확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박은하 소장은 “폭염에 따른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군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영농 현장으로 직접 나가 기술지원 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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