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3. 11.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2. 27.(금) 오후 2시 부터 후보자와 조합관계자 및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모의투표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투표 시험은 조합장선거에 처음 도입하는 통합명부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투표소를 선거일 당일과 같이 실제 설비하고 투표용지 발급 체험․실습을 통하여 투표사무원들의 투표관리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후보자․조합 관계자 및 언론인들에게 통합명부에 의한 투표관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의미가 크다고 전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구 단위로 작성된 통합명부시스템을 통해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조합원들은 구위원회 관내에 설치된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산구는 농협, 축협 등 9개 선거가 실시되는데 선거 당일 송정농협 선거인이 비아농협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송정농협조합장선거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모의투표 체험행사는 구위원회별로 각각 하나의 투표소에서 실시하는데 시위원회는 언론관계자의 체험행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북구위원회가 설치하는 용봉동 투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선관위관계자는 “통합명부시스템은 작년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그 편리성과 안정성이 이미 검증됐다”며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여러 조합의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지역 구 단위 어느 투표소에서나 해당 조합의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어 투표 편의성을 대폭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모의투표 체험 투표소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