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북구 7개 동 선정.. 오는 11월까지 자치 역량 강화 활동 지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 학습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 광주 북구 (자료사진)
▲ 광주 북구 (자료사진)

1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자치회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심의, 행정 자문 역할을 비롯해 마을의제 발굴 및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마을의제 실현 등 마을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직접 하는 주민 참여 제도이다.

이에 북구는 이달 중 주민자치회로 아직 전환되지 않은 7개 동을 학습마을로 선정해 다양한 자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습마을로 선정된 동은 오는 11월까지 마을별 현안 공유 워크숍, 마을자원 조사, 마을의제 발굴 및 실현가능한 의제 실천방안 도출 등의 선행학습을 한다.

북구는 안정적인 주민자치회 전환과 지속가능한 자치마을로 성장을 돕기 위해 주민자치 학습마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 참여가 기반인 이번 주민자치 학습마을은 자치 역량을 높이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28개 모든 마을과 적극 협력하며 끊임없는 소통・혁신을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중앙부처 등이 실시하는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북구주민자치위원장단협의회장이 ‘광주광역시주민자치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돼 광주시 주민자치 리더로서 활동하는 등 지역발전과 풀뿌리 자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