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경찰서(서장 장진영)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등 불법설치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7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피서객 방문이 잦은 백운산 4대 계곡(동곡·어치·성불·금천) 등을 중심으로 실시 중이다.

▲ 점검을 하고 있는 광양경찰서 (광양경찰서제공)
▲ 점검을 하고 있는 광양경찰서 (광양경찰서제공)

28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점검 내용은 탐지장비를 이용하여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는 동시에 카메라 설치 흔적·선정적인 낙서·남녀 공간 미 분리 등의 불안요소도 함께 점검하여 개선 할 예정이다.

또한‘불법카메라 설치‧촬영‧유포 집중단속’플래카드를 각 피서지 입구에 게첩 하였으며, 디지털성범죄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시내버스미디어에 송출하는 등 대주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성범죄 관련 법률이 개정되어 처벌이 강화 되었고,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한 가운데 이번 선제적 대처가 불법촬영·유포 등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진영 서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대응 할 것이며,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보호‧지원 활동을 전개 하겠다.”라고 하였다. 또한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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