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 4개 분야 7개 사업 타당성 확보.. 연간 2억 7500만 원 흑자 예상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공공시설의 안정적인 관리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 주민공청회, 설립심의회, 조례제정 등 거쳐 오는 11월 중 설립 등기 예정인 북구 (자료사진)
▲ 주민공청회, 설립심의회, 조례제정 등 거쳐 오는 11월 중 설립 등기 예정인 북구 (자료사진)

27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27일 구의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검증심의회를 열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용역 결과에 따른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증했다.

앞서 북구는 지난 1월 ▴광고물(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 벽보판) ▴교통(공영주차장) ▴체육(태봉생활체육관, 체력인증센터, 우산수영장) ▴환경(종량제봉투 및 음식물 납부필증 판매) 등 4개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용역을 맡겼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이달 초 7개 사업 모두 지방공기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적요건을 갖추고 있고 공단 설립 시 연간 약 2억 7500만 원의 사업 운영 흑자가 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북구는 오는 8월 중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광주시 협의, 설립심의회, 조례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중 시설관리공단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시설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적 인력 운영과 그에 따른 예산이 절감되고 매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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