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경만)이 6년제 전환 후 처음 치러진 약사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치러진 제66회 약사국가시험에서 6년제 졸업예정자의 경우 전체 1,716명의 응시자 중 1,668명이 합격해 97.2%의 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105명이 응시한 4년제 잔류자는 27명이 합격하는 데 그쳐 25.7%의 낮은 합격률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은 6년제 63명과 4년제 1명 등 응시생 64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해 71.4% 등 4년제 체제 아래 치른 약사국가시험에서도 매년 70~80%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1982년 설립 이후 2,000여 명의 약사를 배출하는 등 짧은 시간에 광주·전남 지역 약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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