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드림수당, 효카(車) 등 고령친화도시에 최적화된 각종 효(孝)사업 눈길

광주광역시 서구가 2019년 11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이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효도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효카 시승식 (거동 불편자를 밀어드리고 있는 서대석 서구청장)
▲ 효카 시승식 (거동 불편자를 밀어드리고 있는 서대석 서구청장)

21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의 대표적인 효도사업의 첫 번째는 “효드림 수당”이다.

지역사회에 “효”를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양시키고 효를 실천하는 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80세 이상 효도대상자를 모시고 3세대 이상이 같이생활하는 가정의 자녀에게 매 짝수달 5만원의 “효 드림 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광주 서구에서는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270여 가정이 수당을 받고 있다.

두 번째, 효자․효녀 등 효행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2020년 1월부터 매월 구청장 표창을 하고 있다. 묵묵히 효를 실천하는 효행자를 경로당, 노인복지시설과 지역 자생단체와 동 주민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굴하여 표창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5명의 효행자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광주 서구 효카”사업을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추진 중에 있다.

이 효카 사업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설비 가 장착된 자동차를 공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고령자의 이동불편을 해소하고 가족이 함께 여가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간의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구는 이 효카 사업을 위해 중형승합차 2대를 구입하여 슬로프 장애인차로 개조하고 만 65세 이상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유 중이다.

한편, 지난달 15일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다양한 야외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최초로“어르신공원놀이터”를 개소했다.

이 밖에도 KT가 개발한 앱으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12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등록된 긴급구호자에게 문자메세지를 전송하여 빠른 구호를 돕는 서비스인 “광주서구 안심동행” 앱을 가입하고자 구글에 계정 등록을 요청중에 있다.

구글 측의 승인을 받게 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광주서구 안심동행”앱을 설치하고, 긴급구호자 전화번호를 3개까지 등록하여 위기 상황을 가족에게 신속하게 알릴 수 있게 되어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고독사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살던 집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주거 등 필요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지역사회 통합 돌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다.

이처럼 광주 서구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효도 관련 서비스 사업을 발굴․추진하고‘삶의 질이 가장 높은 고령친화도시! 평생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