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부터 7.30.까지 2주간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실시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하고 수험생의 안전한 대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 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 안내문
▲ 안내문

이번 접종은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되며 관할 교육청과 접종센터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학교 단위로 지정된 일시에 접종을 받게 된다.

고3 대상 접종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대상군 접종으로 보호자와 본인의 자발적 동의하에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해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준비물을 지참해 접종센터를 방문하게 되며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추진단은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교육부를 통해 각 학교가 학생들과 보호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이상반응 대응 방법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동시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접종 후 7일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이나,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흔히 발생하나, 대부분 수일 내 증상이 사라진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거나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은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9도 이상 고열이나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로 심해지거나 2일 이상 지속, 또는 알레르기 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만일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한편 추진단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 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올해 전체 의료기관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감소했으나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단사례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의료기관 관련 집단발생은 올해 들어 총 68건 1,639명으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 중 병원급 의료기관은 집단발생 총 42건, 관련 확진자 1,182명으로 의원급 대비 발생건수는 약 2배, 확진자 수는 약 3배 높았다.

다만, 7월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집단사례가 발생했는데, ‘의원1 관련’은 의원을 내원한 환자 30명을 포함해 가족·지인 등 총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의 다수가 증상발생 기간 동안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추가 환자 발생규모가 컸다.

한편 ‘의원2 관련’은 의원을 내원한 환자 7명, 간병인 1명을 포함해 시설 내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증상발생 기간 동안 간병 활동을 통해 감염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위험요인은 증상발생 후 확진일까지 지연, 진료실 및 치료실 감염관리 미흡, 실내 환기 불충분, 대기실 거리두기 미흡 등 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간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노력과 협조를 통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자칫 방심할 경우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의료기관은 의심 증상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시설 내 소독 및 환기 등 감염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과, 의료기관 이용자 및 종사자는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치료제의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에서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항체치료제 투여군은 체중이 감소되지 않았고 모두 생존했으며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도 확인되어 동물실험에서 항체치료제의 효능이 확인됐다.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치료효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 확인이 필요해, 국립보건연구원은 델타형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환자에서의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변이바이러스 발생 시 치료제 효능평가 및 민관협력을 통해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광범위 효능을 갖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내 백신 개발사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관련 애로사항 확인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의 도움으로 `21년 6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됐으며 협회 회원사 중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13개사가 의견을 제시했다.

13개사 중 5개사가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그 외 8개사는 백신개발 연구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각 개발사의 공통된 애로사항은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위한 생물안전3등급시설 및 분석 장비, 전문 인력 및 분석기술, 표준물질 등 인프라의 부족이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 지원과 전용시설, 표준화된 시험법 및 표준물질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임상시험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자 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을 안내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 총 58개 기관에 662건이 분양됐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 투약현황을 안내했다.

먼저,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는 현재까지 128개 병원 9,135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현재까지 83개 병원 6,347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7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7월 18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8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8월 말까지 약 3,5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83.5만 회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 약 3,400만 회분, 얀센 10.1만 회분이다.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하루 1천 5백 명 내외의 환자 발생상황은 이전 코로나19 유행 시에도 없었던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민들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거리두기 이행, 마스크 착용,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방역당국의 조치사항과 방역수칙을 충실히 따라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면서 이번 주말에는 각종 모임, 종교행사 및 여행 등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추진단은 국민들이 믿고 접종할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은 접종단계별 확인절차를 거쳐 접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하고 의료기관 내 백신별 접종 공간·시설·인력을 구분하며 백신 접종 담당자를 대상으로 접종센터 현장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접종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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