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농경지·도로 시설물 등 신속한 대처로 주민 불편 최소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 농경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 진도군이 피해 규모 파악과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신속하게 나섰다.

▲ 진도군, 응급 복구 체제 전환…집중 호우 피해 수습에 총력
▲ 진도군, 응급 복구 체제 전환…집중 호우 피해 수습에 총력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평균 474mm의 많은 비가 내린 진도군은 농경지 피해가 잇따르자 이동진 군수가 6개 읍면을 찾아 긴급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응급복구와 피해 조사를 위해 공무원 일제 마을 출장 등을 통해 읍·면 피해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는 등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315가구의 주택 침수와 5,149ha의 농경지 침수, 육상 양상시설 22개소의 수산피해, 하천 제방 유실과 국도 18호선 의신면 청용재 등 7개소의 도로 법면이 유실, 매몰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도로에 토사 유출로 인한 통행 제한은 복구를 완료했으며 가드레일·도로법면과 하천유실 등이 발생함에 따라 도로 시설물 정비에 연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신면 사천리 운림산방 인근 도로 등에 대해서는 침수 즉시 도로 운행 통제를 실시했으며 하천 수위 저하에 맞춰 신속한 도로 정비를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 주력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농경지에 대해서는 긴급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배수 이후 흙 앙금, 오물 제거와 함께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주민 안전과 결부된 모든 일에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난 대응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침수 농경지, 조금리 5일 시장, 파손된 도로 시설에 대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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