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센터 현장 예약 및 전화예약 후 접종 실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예방접종 대상자 관리’를 기존 읍면동, 시군구 지원에서 오는 7월 8일부터 개인·가족 책임 하에 개별 예약 후 접종하는 방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
▲ 포스터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직접 대상자 조사, 예약 접수 등을 지원하는 방식은 종료하되,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고위험 감염 취약대상임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 일정을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방접종에 동의는 했으나, 아직까지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7월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예약 후 7월 17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으며 7월 8일부터는 개별 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등에서의 집단 발생이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에서 젊은 연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을 중심으로 전파가 증가하고 이후 비수도권 지역으로 전파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미접종 비율이 높은 젊은층에서 음식물 섭취 등으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이 맞물려 주점, 음식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서울 마포구 홍대 펍 사례의 경우,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이용자 관련 환자’가 총 53명 발생했다.

해당 시설은 밀집,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이용자 간 확산 위험이 높았고 일부 확진자는 해당 시설 이용 전후로 인근 주점들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전파 가능 시설은 더욱 확대됐다.

이후 일부 확진자의 소속 직장 및 비수도권 주점을 통한 추가전파도 확인되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사례에서 보듯 주말과 방학 기간 중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을 통한 감염과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2주간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 이용자제와 함께, 시설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 환기 철저 등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유흥시설 방역 점검, 유행지역 선제검사, 확진자 발생 시설 이용자 추적관리 등 방역 관리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 등에서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또한, 주점이나 유흥시설은 물론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음식물 섭취 전후 대화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 투약현황을 안내했다.

먼저,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는 현재까지 128개 병원 8,621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현재까지 82개 병원 5,529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7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 효능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델타형 변이주에 감염된 동물모델에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고 이에 따른 치사율 및 바이러스 검출 양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관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 효능을 갖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분석 및 국내·외 치료제 개발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을 설명했다.

변이주는 총 55개 기관에 536건이 분양됐으며 활용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171건, 진단기술 개발용 350건, 기타 융합연구 등으로 15건이 분양됐다.

주요 변이주는 288건, 관심 변이주는 248건이었으며,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신규 변이주를 신속하게 확보해 적극적으로 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접종 후 4일에서 4주 사이에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의심되거나 mRNA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및 심낭염 의심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층의 환자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일 800명대까지 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시 즉시 검사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나의 건강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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