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행자부 장관으로 신행정수도특별법 추진 /

민주당 대선후보 김두관 의원이 대선 출마선언을 발표한 당일 첫 행보로 세종시 국회이전 부지를 찾았다.

▲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 (두관 선거캠프제공)
▲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 (두관 선거캠프제공)

1일 김두관 선거갬프에 따르면, 김두관 의원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의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신행정수도특별법 입안을 주도했다. 당시 이석연 변호사의 위헌 소송으로 헌재에서 법안이 제동되었고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되었다. 김두관 의원은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세종시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강력한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보인다.

김두관 의원은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국회법 처리가 6월에 무산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국가지도자와 당 지도부의 강력한 의지가 없으면 균형발전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대권후보는 김두관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두관 의원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출마선언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 세정시를 방문한 김두관 의원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 세정시를 방문한 김두관 의원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오늘 출마선언을 통해 5메가시티, 2특별자치도의 ‘5극2특 체제’로 나라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과 의원은 “그 중에서도 세종시는 균형발전의 초석(楚石)”이라며 “행정수도를 시작한 제가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오늘은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로 승격된지 9주년이 된 날이기도 하다. 김두관 의원은 “국회의 완전이전과 청와대 이전을 통해 세종시를 첫 계획대로 완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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