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두고 지자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긴급 시설물 점검 / 365일 상시 전문기술 지원하는 시설물점검119센터, 안전 파수꾼 역할 톡톡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진 태풍 등 재난발생으로 인한 시설물 안전관리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공사관리 시설뿐만 아니라 지자체 시설물에 대해서도 긴급 시설물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13년부터「시설물점검119센터」를 운영하며 지자체 등으로부터 시설물점검요청이 들어오면 전문 인력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365일 상시전문기술을 지원해왔다.

특히, 별도의 재정지원 없이 임시조직으로 운영되었던 것을 지난해부터는 부 단위 정규조직으로 확대 개편해 재해예방 및 재난관리기관의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설물점검119센터」는 지자체 시설을 포함한 총 813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평균 100여건 수준이던 점검요청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 수준을 넘어선 160여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시설은 저수지로, 568개소를 점검했으며 이는 전체 점검의 70%에 이른다.

특히, 점검 요청증가는 지난해 54일 최장 장마를 기록하며, 중부지방의 34.7일이라는 강우일 수와 강우량(825.7mm)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올해 포용적 지속가능성장을 목표로 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중심경영원칙을 확립한 만큼, 상대적으로 재해방지 대책과 재난 대응체계가 미약한 지자체 시설에 대한 무상점검을 확대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식 사장은 “최근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공사의 전문 기술을 활용한 공익적 기술지원서비스를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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