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부터 31일까지 5곳 각기 주제로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의 비대면 전시 프로젝트인 ‘별밤 미술관’이 7월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 포스터
▲ 포스터

30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5개 별밤미술관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별밤 미술관 in 첨단에서는 ‘Useless...but Beautiful’을 주제로 양나희 작가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 소비사회의 단면과도 같은 대량으로 폐기된 종이 상자들을 이용해 우리의 삶의 터전을, 그리고 버려지거나 잊혀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한다.

별밤 미술관 in 수완에서는 수묵화의 옛 양식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현대 수묵산수화를 선보이는 설박 작가의 ‘BLACK FOREST’ 영상이 상영된다.

별밤 미술관 in 운남에서는 봉설(본명 고차분) 작가가 ‘집’을 통해 삶을 대하는 다양한 시각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IN GRACE’를 주제로 긍정적인 기능을 상실한 집이 아닌, 우리가 쉴만한 아름다운 숲과 같은 집을 염원하는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별밤 미술관 in 신창에서는 언어화할 수 없는 작은 목소리를 지닌 대상들을 소환하여 사라진 공간에 대한 기억을 불러낸다. ‘밤, 물의 방’을 주제로 김설아 작가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끝으로 별밤 미술관 in 선운에서는 이가은 작가의 설치 작품을 통해 ‘재난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별밤 미술관’ 전시는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소촌아트팩토리 (062-960-36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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