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회복 위해 지속적인 방류 실시

전라남도 진도군이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어미 낙지 3,400미를 방류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예산 4,000만원을 투입, 감소된 어업 자원 증가와 자원 회복을 위해 진도군 의신면 해역 일원에 방류했다.

▲ 낙자를 방류하고 있는 진도군 어민들
▲ 낙자를 방류하고 있는 진도군 어민들

이번에 방류된 낙지는 암컷 낙지 1,700마리와 수컷 낙지 1,700마리로 3일간 교접 후 방류됐다.

어미 낙지는 평균 120개 정도의 알을 품고 80% 가까이 산란으로 이어져 낙지 어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빙어수정란을 임회면 용산제에 방류했으며, 뱀장어와 전복, 해삼, 동남참게, 쭈꾸미 등 다양한 어종의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꽃게, 꼬막 등의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량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어장을 만들고 어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류 후에는 치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포획행위를 금지하는 등 불법어업 근절에 어업인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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